약간 거짓말보태서 이 세상에 출시된 캡슐세제는 거의 다 써봤어요
몇년동안 일본피앤지 보르도캡슐세제와 코스트코 캡슐세제를 번갈아서 썼습니다
매일 빨래를 두번씩 하기때문에
아기빨래 성인빨래 건조기도 계속 돌리고
가루 액상 캡슐 시트형식까지 그날그날 빨래 특징에 따라 다르게 사용합니다
에버블루 캡슐세제는 세상에서 가장 청순하고 맑은 캡슐세제에요
완전 물처럼 투명한 액상은 처음이에요
대부분 완전 코발트블루 색상이나 갖가지 화려한 캡슐색이 많은데
저는 싫더라구요
이불빨래에 잘못 사용하면 색깔대로 납작하게 떡 되서 붙더라구요
투명하지만 아기빨래에 음식물 얼룩도 말끔히 지워주고
타이밍 놓쳐서 섬유유연제 못넣더라도
은은하고 상쾌한 향이 남더라구요
건조기 돌리면 열기때문에 많이 사라지긴하는데 빨래건조대에 자연바람으로 말리면 남아있어요
만약에 내가 자취생이거나 관사에서 산다거나 하시는분들은 이거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당분간 남아있는 세제 다 사용하면 에버블루 캡슐세제로 다 채우고 사용하고싶습니다